마음의 소리
여유가 필요하다.
返初
2015. 1. 10. 14:36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서 일까?
아니면 1:1관계만 선호해서 그럴까?
제3자나, 4자 5자 6자등 다수의 사람들과 한 공간에 있을 때 불편해지고 여유가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근원에는 어떤 불안감이 내재되 있는 것일까?
'보고 있다' 라는 것 아닐까? '시선 의식'. 즉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과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됐을 때, 나와 같이 있는 시선을 먼저 의식하게 되고, 그 순간 여유는 사라진다.
'의식'의 감옥에 있는 이유는 뭘까?
그만큼 '의식'하는 '나'가 강하다는 뜻이다. 집중된 자아의 불필요한 긴장감이 말을 어눌하게 하거나 새로운 사람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불안을 고조시킨다.
여유롭지 못하면 '나다움'에서 멀어지는 것이고, 당당함에서 또 멀어지는 것이다. 언제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침착하고 당당하게 나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떳떳하게 보여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제 껏 혼자 지냈고, 또한 맨투맨 관계를 선호했던 내가 극복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
이것을 극복한다면 대중들 앞에서도 여유를 찾고 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가면을 쓴 나.
잘 보이려고 할 필요 없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
나의 중심을 자자.
불안과 혼란을 벗어던지고
여유와 긍지를 가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