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 덤블도어가 해리에게
返初
2015. 1. 22. 14:25
「죽은 자들을 불쌍히 여기지 마라, 해리.
산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라.
그 중에서도 사랑없이 사는 사람들을 가장 불쌍하게 여기렴.」
사랑없이 사는 사람들.
그들은 금융을 조작하고, 테러를 일으키고, 전쟁을 도모하고, 언론을 은폐하고, 정부를 움직인다. 이 모든 것들을 움직이는 것은 '돈'이다.
해리포터의 마법세계에서는 어둠의 마법을 숭배하는 죽음을 먹는자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어둠의 마법에 자신을 버리고 내맡긴 마법사들,
돈에 자신을 버리고 내맡긴 사람들,
자신을 버린 사람들은 그 마음에 어둠이 지배하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 그 자체를 비워버린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마음에 빛이 도래했다.
어둠은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우리들의 행동을 제약한다.
어둠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어둠을 헤엄치며 어둠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지 않게 몸을 사리는 일밖에 없다.
그렇지만 빛을 가지고 있다면, 주변을 밝힐 수 있다. 마음껏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그 따뜻함이 세상에 퍼진다면 어둠은 걷히고 빛이 다시 도래할 것이다.
해와 달, 밤과 낮, 양과 음,선과 악,
어둠과 빛의 조화속에서 우리는 우리로 존재한다.
그 모든 것이 소중한 것이다.
내 마음에 있는 어둠의 영혼과 빛의 영혼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의 시작이 될 것이다.